[일요와이드] 당청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 본격 추진

2020-07-26 0

[일요와이드] 당청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 본격 추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로 표현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이 대표의 발언에 연일 날을 세우고 있습는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일정이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죠.

친문 표심의 향배와 사상 초유의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의 흥행 여부 전망해봅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이상일 전 국회의원, 어서오세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표현한 것이 논란입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는 부산을 '초라하다'고 언급했던 것까지 들먹이며 야권에서 비난이 쏟아내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앞뒤 문맥을 생략한 채 보도돼 유감이라는 입장입니다. 이 대표 발언의 취지는 무엇이었다고 보세요?

부동산 문제 해결방안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하다가 나온 발언이었죠. 민주당은 이번엔 행정수도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통합당은 반대도, 찬성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중 야당의 텃밭인 영남권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하는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민주당에서는 특별법뿐 아니라 개헌을 해서라도 꼭 이뤄내겠다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이런 이슈들이 다음 차기 대선까지 이어진다면 공감대가 필요할 텐데 통합당에서는 이게 국면 전환용 꼼수다, 응하지 않겠다라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또 다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어제 제주도당 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 당권 레이스에 돌입한 민주당은 오늘 강원도로 무대를 옮깁니다. 이낙연 후보는 경험을, 김부겸 후보는 영남 지지를, 박주민 후보는 소통을 강조했는데 무엇보다 당 대표 임기 문제가 여전히 쟁점일 것 같아요?

결국 전당대회 결과를 가를 변수는 친문의 표심일 텐데요. 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출신인 이낙연 후보에 지지가 몰릴지, 반대로 견제심리가 작동돼 김부겸 후보에 힘을 실어줄지, 혹은 지난 전대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기록한 박주민 후보가 치고 올라올지가 관심입니다. 분위기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지난 4·15 총선에서 큰 승리를 거뒀지만 3개월이 흐른 지금 여러 현안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새 지도부는 이를 이겨내고 내년 4월 선거와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이끌어야 하는데요. 야당과의 관계 설정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차기 민주당 대표 적임자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뭐라고 보십니까?

통합당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자료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았다며 내일 예정이었던 인사청문회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후보자 검증 신경전이 벌써부터 시작됐다고 보세요?

청문회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박지원 후보자, 이번엔 반대로 검증대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통합당은 박 후보자의 대북 인식과 학력 위조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청문회에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된 고액후원자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맹탕 청문회' 우려도 나오는데요?

한편 박지원 후보자가 최근 SNS 문을 다시 열어 관심입니다. 지난 3일 국정원장으로 내정된 후 SNS와 전화 소통을 중단한다고 알렸지만 이번 주말에 3건의 글을 올린 건데요. 청문회를 앞두고 답답함이 커졌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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